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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이야기 125

어울려 사는 방법

장마가 시작된 주였습니다. 제가 지금 사는 지역에는 비가 생각보다 많이 오지 않았지만 비가 많이 온 지역도 많았던 걸 뉴스를 보고 알았습니다. 큰 피해는 없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최근 뉴스에는 차별과 관련된 시위가 많습니다. 인종에 관련된 뉴스, 계층과 관련된 뉴스 등 정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만 봤던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인종차별에 대해 연설하고 변화를 위한 노력들은 과거의 잔해로 남겨지는 것만 같습니다. ' 우리가 지금 서로의 차이를 없앨 수 없다면, 다양성을 존중하는 안전한 세상이 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35대 대통령인 케네디가 말했습니다. 다양성이라는 것은 발전의 원동력이 됩니다.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는 발전이 없을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

[책 리뷰] 팩트풀리스

요즘은 예전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고 있습니다. 처음 책을 읽을 때와 두번째 읽을 때, 여러번 읽을 때 느낌이 다르다고 해서 7월이 다가오는 지금부터는 책을 사서 읽는 것보다 다시 읽는 일을 하려고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팩트풀니스'입니다. 팩트풀니스 국내도서 저자 : 한스 로슬링(Hans Rosling),올라 로슬링(Ola Rosling),안나 로슬링 뢴룬드(Anna Rosling Ronnlund) / 이창신역 출판 : 김영사 2019.03.08 상세보기 책은 제목과 동일하게 사실을 말하고자 합니다. 쉽게 설명해서 80~90년대생들이 '지구의 인구가 몇명인가?'를 누군가가 물어봤을 때 60억명이라고 하는 것, '현재 대한민국인구가 몇명인가?'라는 물음을 들었을 때 4500만이라고 말하는 것에 ..

정치적 견해는 어떻게 형성이 될까?

조금 논란이 있는 주제를 가져왔습니다. '정치적 견해는 어떻게 형성될까?'라는 주제입니다. 제 생각에 부정을 하는 사람들이 아마 많겠지만 제 블로그니 의견을 표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스포츠 경기를 보러 가거나, 여가생활을 같이 즐겼을 때가 많았을 것입니다. 잠시 모두 옛날의 나로 돌아가 봅시다. 내가 어렸을 때 야구경기를 보러 가거나, 축구경기를 보러 갔을 때 어떤 팀의 경기를 봤는지. 현재 개인들이 선호하는 팀이 어떻게 선택이 됐는지. 큰 범위에서 현재 즐겨하는 취미가 언제 흥미를 느끼고 열심히 하게 되었는지를 말이죠. 우리나라에서 개인이 응원하는 야구팀을 보면 대부분 지역 연고로 나뉘어 있을 것입니다. 기아는 광주, 삼성은 대구, 롯데는 부산, NC는 창원 등으로 말이죠..

[책 리뷰] 모두 거짓말을 한다.

여름이 온 것이 정말 실감이 납니다. 조금만 밖에 있어도 너무 덥고, 여름을 겨울보다 좋아하지만 이번 여름은 정말 힘들 것만 같습니다. 그래도 다음 주에 비 예보가 있는데 기온이 낮아져서 쾌적한(?) 날씨가 되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제목이 자극적인 책을 들고 왔습니다. '모두 거짓말을 한다.'라는 책입니다. 이 책이 나왔을 때 읽고 약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어봤는데 좋은 책인 것 같아 소개합니다. 모두 거짓말을 한다 국내도서 저자 :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Seth Stephens-Davidowitz) / 이영래역 출판 : 더퀘스트 2018.06.17 상세보기 데이터가 중요해지는 것은 초등학생도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와 같이 데이터를 공부하지 않은, 관련이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중요한 것..

북한 왜 도발하는 걸까?

저번 주는 주말에도 너무 바빠 글을 못썼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는 글은 아니지만, 매주 1회 이상 글을 쓰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생각을 하고 정리하던 주제가 있었는데, 갑자기 핫(?)하게 등장한 북한의 행태로 오늘은 북한에 대해서 글을 오늘은 쓰겠습니다. 북한, 아마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는 필연적으로 아는 나라일 것이며 남자로 태어나면 가는 군대라는 곳을 가게 한, 바쁜 삶 속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게 하는 원흉입니다. 북한은 우리나라의 북쪽에 위치하며 한반도가 대륙으로 이어진 길의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1948년 9월 9일 사회주의를 표방하며 나타난 북한은 인민공화국이라는 명칭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공산주의 국가입니다. 북한의 지리적 위치와 과거 공산주의 국가..

[책리뷰] 초예측

벌써 6월도 중반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2020년이 엊그제만 같은데 정말 시간이 빠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책 소개로 왔습니다. '초예측'이라는 책이고, 작년 초에 나온 책입니다. 초예측 국내도서 저자 :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M. Diamond),닉 보스트롬,린다 그래튼,다니엘 코엔(Daniel Cohen)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019.02.08 상세보기 책은 석학 8명들을 인터뷰한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부터 클린턴 행정부의 국방부 장관이었던 윌리엄 페리까지의 생각을 정리한 책이기에 나온지 1년하고도 조금의 시간이 흘렀지만 20년대의 우리의 생각을 발전시키기에 충분한 책입니다. 제가 소개하고 싶은 내용은 8분 중 ..

현재를 사는 우리가 수렵인에게 배울점

최근 날씨가 매우 더워지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확산되는 와중에 더위가 심해지면서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답답해지고 있네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아마 제목을 보고 들어오신 분들은 '현대인들이 무슨 수렵인들에게 배울 게 있어?'라는 생각으로 들어오신 분들이 다수일 것입니다. 혹은 신기한 생각이어서 들어오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농경이 시작되기 전에 우리 선조들은 수렵이라는 행위를 통해 생존했습니다. (들판의 식물을 채취하고, 강이나 바다에서 물고기와 같은 것들은 사냥하고, 들판에선 힘을 모아 위의 사진처럼 매머드와 같이 큰 동물부터 토끼, 쥐 등의 작은 동물을 사냥해서 생존을 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식량을 채취할 수 없었고, 저장이라는 행위는 매우 어려운 일이고, 하더라도 장기간 ..

[책 후기] 당신 앞의 10년 미래학자의 일자리 통찰

오랜만에 책 후기로 찾아왔습니다. 20년에 들어와서 책을 요약하거나, 책을 소개하는 것은 안 쓰려고 했는데 이 책은 정말로 직관력, 통찰력이 엄청나게 뛰어난 책이어서 이렇게 소개합니다. 당신 앞의 10년, 미래학자의 일자리 통찰 국내도서 저자 : 최윤식 출판 : 김영사 2020.05.11 상세보기 이 책은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에게'라는 서문으로 시작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시간이 갈수록 직장을 얻기 힘들어지고, 청년층의 실업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느끼고 있다. 저자는 이 상황에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수단은 '생각'이라고 말하고 생각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한다. 생각을 하지 않으면 공포에 사로잡히고, 붕괴 시나리오에 휘말리게 되며 반대로 생각을 하게 되면 생각을 ..

[과학] 식인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은 지금까지 썼던 주제와 다른 주제를 한번 들고 왔습니다.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람들은 생존하기 위해, 영양을 먹는(食) 것을 한다. 어릴 때부터 '아침-점심-저녁' 그리고 추가적으로 간식까지도 우리는 먹는 행위를 한다.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수도 있다. 왜 우리는 같은 사람들을 먹지 않을까를 말이다. 식인(carnnibalism)은 과거, 세계의 대부분의 나라, 문화권에서 다양한 기록으로 나타나고 있다. 먹는 행위는 크게 지금의 마오리족과 같이 자신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한 경우와 같은 '정신적인 이유', 1972년 우루과이 공군기 안데스 산맥 조난사고와 같이 '생존의 이유'로 나뉜다. 이러한 이유에서 우리는 인지할 수가 있다. 식인은 나라, 문화에서 종교, 장례적 절차, 죽음이 닥친 상황을..

[사회] 입법자가 생각해야할 것 2

책을 읽다 소개된 내용이 좋아서, 이렇게 2탄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앞에서 입법, 정책의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몰아냄 효과'라고 했습니다. 또한 이 효과로 예상되었던 혜택보다 덜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몰아냄 효과'가 생길 수 있는 경우는 무엇이 있을까요? 1. 사람들이 혜택을 받기 싫어할 때 2. 혜택, 벌금이 그 자체로 이기적인 행동을 용인하게 될 경우, 혹은 암묵적으로 권장하는 경우 3. 혜택, 벌금이 자율성을 침해하는 경우 이렇게 3가지로 나뉩니다. 요약하자면, 좋은 효과를 받는 경우든, 나쁜 효과를 받는 경우든 왜곡된 정보가 전달되어 '파레토 효율' 상태를 이탈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물론 입법이나 정책을 만들 때 나쁜 영향을 주기 위해 정책을 만드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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