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이야기/역사

[역사 속 사건] IMF 우리는 어떻게 맞이했는가?

거성이 2019. 1.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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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나온 영화에서도 IMF를 다루었죠.
아마 이 시기를 겪은 세대든 아니든 확실하게 우리나라가 가장 힘든 시기 중 하나임을 알고있습니다.

IMF는 International Monetary Fund의 약자로 우리나라에는 1997년에 외환위기를 계기로 알려지게됩니다.
보통 IMF는 국가에 달러가 부족할 때 달러를 빌려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달러는 선진국들이 일정량의 자금을 펀드형태로 출자하여 마련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출자금이 있는 선진국은 특별인출권을 자금별로 할당받아 사용하기도합니다.

 주로 유동성의 위기상황, 달러가 갑자기 부족해질때 국가들이 요청을합니다.
IMF는 달러를 주는 대신 경제구조 개편의 지시를 받아야합니다.

 물론 명분은 경제적 개혁이지만 그 과정에서 해당 국가의 기업 등이 외국에 싼 값으로 팔려나가 악명이 높은 것입니다. 국가 경제가 다른 나라로 뜯겨 나가게 되는건데, 그래서 구제금융을 받았거나 받았던 적이 있는 국가들에게 IMF가 좋은 소리를 못 듣고, 나라의 국민들은 IMF의 정책에 따르는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정권을 뒤엎어버리거나 심하면 사회적 갈등까지도 벌어져 전쟁까지 일어나게 된 사례도 있습니다. 그나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예라면 동구권 체제 붕괴에 거드는 역할을 했다는 점 정도입니다.

 

 당시 상황을 보면 암울하기만합니다.
원인은 크게 보면 2가지이다.
종금사의 악성부채, 12월 대통령선거 이 두가지이다.

 우선 이 당시 동남아시아에서 경제위기가 발생하였다. 이로인해 외국인들이 위기가 한국까지 올 것을 걱정하였고, 단기외채로 끌어드린 돈들의 만기가 연장되지않고, 그대로 만기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또한 불안감으로 주식시장에서도 돈이 빠져 달러가 필요한데 돈이 계속 사라진 것이다.

 대통령 선거가 왜 문제인지 의야한 이들이 있을것이다. 정권말 지지도가 급락해 자기 생존을 위한 국회의원들이 친정권적인 정책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외환위기가 시작되자, 97년 10월과 11월 사이 정부는 환율 급등을 막기 위해 118억 달러를 외환시장에 쏟아부었으나, 선장이 없는 배는 침몰하기 마련이죠.

 원인을 더 자세히 들어가면, OECD 가입에 따라 정권홍보차원의 외화 낭비부터, 대기업의 차입경영, 원화가치 고평가 등 많지만 저는 이렇게 큰 이유 2가지로 원인을 분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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