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이야기/과학

[책 리뷰] 이기적 유전자(생존 갈망) ... 4부

거성이 2019. 1.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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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책 리뷰합니다. 몸이 안 좋아서 그냥 강의들을 보고 좋다고 생각하는 강의들만 올렸는데 빠르게 몸 회복하고 많이 올리는 블로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시는 분들도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전의 문제와는 전혀 다른 쪽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가족계획에서는 자식들의 유전자들이 서로 생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였고, 이제는 생존을 위해 부모-자식 간에 경쟁을 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가족계획에서 말했듯 태어나기 전도 포함된다.

원인은 각 개체가 자신의 생존 욕구에 더해 부모도 생명체이기에 생기는 편애의 문제 때문이다.

즉 원인은 불평등이라는 것이다.



다만 위의 사진처럼 심한 불평등이 아니긴 하지만, 이 불평등은 부모의 생존확률 증가를 위해 생기는 거다.

편애의 이유가 미인이어서, 키가 커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가정을 하겠다. 한 동물의 가정에서 부모가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사냥을 나갔을 때, 먹이를 획득하는 총량은 평균값에 수렴한다고 말이다. 이때 두당 먹이 수로 나누는 것이 공평한 것이 좋아서 총량을 머리 수로 나누어 준다고 하자. 평등한 것일까?

 그냥 보금자리에 있는 사람(?)과 사냥을 나가는 사람(?), 보금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소모한 에너지가 다르기에, 먹이가 다르게 필요할 것이다. 사냥을 나간 사람을 제외하고 똑같이 보금자리에서 쉰다면 모두의 생존, 안전성은 담보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현실적인 사항으로 불공평이 발생하기에, 능력이 있는 이, 일을 한 이들에게 애정이 가고, 먹이가 가는 것이다.

유전자적 측면에서는 분명히 편애는 불가능한 것이다. 모두 같은 유전자를 받았고, 다르게 취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자신의 생존성 증가를 위해 편애를 하는 것이다.

'젊은 시절의 투자'가 '노년기의 보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독특할 수도 정당할 수도 있지만, 이것이 점차 진화하여 부모가 자식에게 가지는 이타성으로 발전되었다.

 그렇다면 '형제끼리의 이타성은 왜 가질까?' 도 생각할 수 있다. 이것도 생존 욕구로 설명이 가능하다.

먹이의 양이 X로 항상 일정하다고 가정하겠다. 자신이 사냥을 나가서 획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이다. 아무에게도 안 주고 오로지 자신이 독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생태계에서는 독점을 하지 않는다.

이유는 자신이 매일 사냥을 나갈 수 있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고, 부모가 가지는 같은 종에게 반응하는 이타성이 DNA 속에 내재되어 그렇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동물들이 배가 고플 시 울게 되면, 이 행위가 포식자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뻐꾸기의 알'의 예시를 보면 포식자를 피하기 위한 이유를 알 수 있다. 보통 뻐꾸기는 다른 둥지에 알을 까는데 피해를 받은 부모는 알의 형태에서는 알들이 구분이 가지 않아, 태어나기 전에는 돌볼 수 있지만, 태어나고도 계속 돌보게 된다. 태어나고 다른 자식의 생김새와 다른데 돌보는 이유는 3번째 사항인 포식자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생물학적으로 이타성이 없다는 이유가 이 이유에서이다. 결국 서로가 서로의 생존을 위한 이기심으로 공생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폐경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다. '폐경이 왜 있을까?'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곰곰이 한 번 생각해 보자.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게 되면 동물들은 행동적으로 젊은 시기보다 좋지 못하다.

※나이의 증가=※ 육아의 효율성 저하= 자식의 생존확률도 저하이다.

나이가 증가된 출산은 현재 출산된 자식이 혼자 생존까지 필요한 에너지의 획득 확률이 줄어드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생존확률을 높이기 위해 DNA가 폐경이라는 것을 만든 것이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평생 안 싸우는 것이 가능할까? 아마 확신할 수 있다. 100% 불가능할 것이다.

이유는 확실하다, 유전학적으로 공통점이 자식이 형성되는 것을 제외하고 없기 때문이다.

그럼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유전학적으로는 각각의 성들의 전략이 형성되게 된다.

가장 위에서부터 생각하면, '부모가 자식의 성비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서부터 어떤 형태의 특징을 가진 객체를 만나야지 생존확률을 극대화 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나타난다.

 이러한 문제때문에 생태계에서 한 성이 다른 성을 착취하는 형태, 공생하는 형태, 서로 싸우는 형태 많이 나뉘게 된다. 이러한 것들은 양육의 부담, 임신시 먹이의 획득문제, 버려졌을 때 생존하는 법 등의 영향을 받는 것이다.


 한 사례만 들어보겠다. 임신을 할 경우 아버지의 쪽에서는 자신의 아이인지를 100%확신할 수가 없다.

이러한 사례도 유전자의 진화인 것이다. 유전자가 생존의 확률을 늘리기위해 서로가 자신의 아버지임을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 아버지 쪽의 모두가 생존에 필요한 것들을 챙겨주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사기를 친다는 유인을 가지는 것이고 핸디캡일 수도 있지만, 모두가 생존하기위해 형성되는 것이다.

전쟁이라고 하지만, 각자의 생존확률을 증가시키기위한 행위를 하는 것이다.


4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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