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운곡책방이라는 텔레그램 방을 자주 보고 있습니다.
해당 방은 투자 관련 책을 요약해주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주소 : https://t.me/snowballbooks
텔레그램은 N번방과 같이 범죄에 연루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부정적으로만 보았는데 가입하고 여러 좋은 방들 (뉴스, 책, 투자 등)을 시공간의 제약 없이 볼 수 있어 최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최근 소개하고 있는 워런 버핏의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을 사서 읽고 있는데 머리를 띵하게 만든 구절이 있어 공유합니다.
CEO는 특히 해고당할 때 푸짐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해고당한 CEO가 그날 하루 책상을 치우면서 버는 돈이, 미국 근로자가 평생 화장실 청소로 버는 돈보다도 많습니다. “성공이 성공을 부른다”라는 속담 따위는 잊어버리십시오. 오늘날 임원실에서 통용되는 원칙은 “실패가 성공을 부른다”입니다.
상장회사들은 온갖 보상 제도가 경영진과 주주들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해관계가 일치하려면 주가가 상승할 때만이 아니라 하락할 때에도 일치해야 합니다. 대부분 보상 제도는 “앞면이 나오면 내가 이기고 뒷면이 나오면 네가 진다”라는 식으로 교묘하게 구성되어 있으므로 이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합니다.
솔직히 이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직접 와닿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유명해지면 똥을 싸도 박수를 받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와 같은 경영진의 문제가 되는 이슈가 많았는데 생각을 만드는 구절이어서 공유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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