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일/투자 이야기

현재의 시장(리레버리징을 하는 과정)

거성이 2022. 2. 22. 00:00
반응형

 안녕하세요. 최근 시장에는 지속적으로 안 좋은 소식들만 들리는 것 같네요. 악재가 계속해서 쌓이고 정말 투자라는 것이 힘들다는 걸 다시 한번 더 느끼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양전완화(QE)로 풀었던 돈을 이자율을 높임으로 회수하려고 합니다. 이 자체가 디레버리징은 아니지만 디레버리징으로 뭉뚱그려서 표현하고자 합니다. 화폐를 찍어내는 행위 자체가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것은 아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신용의 부족과 소비자 수요의 감소가 동시에 일어난다면 물가가 폭등합니다.  

하지만 현재 세계 시장은 신용이 부족하지도, 소비자의 수요가 줄어들지도 않고 있지요. 오히려 신용은 넘쳐나고 소비자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죠. 그러나 우리나라는 상황이 다른 것 같습니다. 최근 미국 수출 증가율이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고 에너지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무역수지는 21년 12월부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M2량이 3613조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해 우리나라 경제상황, 규모에 비해 돈이 과도하게 풀여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가 상승 유인이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의미하죠.

팬더믹 때의 상황을 겪으면서 무역의 감소라는 무서움을 우리는 경험했습니다. 원인은 달랐지만 우리의 삶은 매우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금융위기가 일어나면 기존의 상황보다 더 위험합니다. 우선적으로 제조업의 경쟁률이 감소되고 그로 인해 기업들이 파산하고 그 부채를 못 갚게 되어 금융시장이 붕괴되는 순환과정을 겪을 수도 있기에 그렇습니다.

투자를 하는 사람으로 디레버리징하는 것, 이자율을 상승시키는 것은 정말 싫습니다. 사람들 중에 자신의 자산의 감소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죠.

 디레버리징을 해야하는 시기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징후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 포퓰리즘적 속성을 띄는 논쟁 증가
  • 신흥국 시장에 달러 부족
  • 자동차 판매율 증가
  • 화폐 찍어내기, 양적완화 가속

22.2.20 환율 / 하나은행

위의 4가지가 다 해당이 되고 있는 상황이죠. 특히 달러 부족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환율이 현재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 달러 유출을 가속화하는 도화선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환율이 상승하면 수출량이 늘어날 것이고 기업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잇지만 우리나라는 중간재, 완재품을 수출하는 나라이기에 원재료, 중간재의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에서 환율이 상승하면 달러부족 현상이 더 가속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레버리징을 계속해서 들고 가는 것은 폭탄의 도화선을 자르는 행위가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저보다 똑똑한 사람들이 국가를 만들어나가고 있어 이러한 걱정이 쓸데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씩 공부를 해가고 여러분과 의견을 나누면서 성장해나간다면 부자가 빨리 될 것이라고 생각해 글을 적어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순히 개인의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