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일/투자 이야기

[투자] ESG 경영은 가능한 것일까?

거성이 2022. 3. 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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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장이 오르락내리락거리고 있네요. 뉴스를 보면 미국을 제외한 시장은 코로나19 때 보다 훨씬 더 빠졌다고 합니다. 용기 있는 사람들이 돈을 번다고 하지만 저는 강심장이 아니어서 엄청난 용기가 나지 않네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의 세상이 아무리 안 좋아져도 자본주의가 가장 좋은 이념(?)이고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는 한 시장은 결국 우상향 한다고 믿기에 앞에서 말한 대로 투자를 계속하려고 합니다. 또한 감사하게도 제가 투자하고 있는 것들을 지속적으로 매수하고 분리해서 100만 원도 되지 않지만 현재 +수익을 기록하고 있네요.
이렇게 수익을 기록하는 것도 부족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리포트를 보면서, 직관에 의한 것이 아닌 기업에 대해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해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글만 이렇게 쓰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운이 좋았으면 좋겠네요.)

ESG 경영의 주요 내용

잡소리가 많이 길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ESG 경영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정확하게는 E(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해볼 예정입니다. 다양한 곳에서 ESG 경영을 적용시키고 이러한 경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자금 유치, 투자 기업 선별에 사용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모르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ESG에 대해서 조금만 찾아보면 '한국기업 지배구조원'에서 ESG 등급은 연도별 4~5차에 걸쳐서 발표도 하고 최근 한국경제신문에서 만든 'KEDI 30 ETF'와 같은 것들도 생기고 있으니 개개인에게는 확실하게 와닿지는 않지만 기업에게는 직접 다가온 현실입니다.
'ESG 경영'을 하기위해서 특히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환경의 분야에서는 '환경경영 인증', '환경정보공개', '국제 이니셔티브 참여', '전사적 조직 보유 여부', '환경 교육 및 평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온실가스, 에너지, 용수, 폐기물, 유해물질 사용 및 배출량'을 파악하고 평가를 합니다. 아래와 같이 DART의 보고서들을 보면 환경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도 알 수 있지요.

기아자동차, 분기보고서, 환경분야 사항

ESG 경영에 대해서 조사하다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은 기아자동차의 분기보고서를 보니 다음과 같이 되어 있고 기업들은 열심히 노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자세히 보면 대부분의 정책, 특히 환경의 가장 중요한 축인 탄소중립에 대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빠르면 30년 늦으면 50년까지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우리가 10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화석연료를 현재도 R의 위협이라고 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하고 있는데 말이죠.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보면 탄소중립으로 일자리를 잃을 노동자 예상치는 약 90만 명으로 예측됩니다. 광역시 하나가 날아간다는 말이죠. 물론 ILO와 같은 국제기구에선 사라지는 일자리를 대체하여 신규 일자리가 전 세계적으로 약 1억여 개가 생길 것으로 예측이 된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간단합니다. 실현 가능한 정책을 '다시 개편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말입니다. 주요 선진국들은 영국, 프랑스, 독일과 같은 EU 국가들은 90년대부터 준비를 시작했고 미국 역시 07년도, 일본은 13년도부터 준비를 했습니다. 우리는 18년 햇수로 4년밖에 안되었지만 목표 달성의 해는 다른 선진국들과 같은 2050년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많은 연구들을 보면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면 기온 변화/ 기상이변이 극심해지고 해수면도 상승되고 많은 위협들이 있어 이는 대처해야 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속도를 명확하게 조절하고 쫓기는 운전이 아니라 자신이 주도적으로 운전을 해야 합니다.


탄소중립 5대 기본방향

① 깨끗이 생산된 전기·수소의 활용 - 산업(화석연료→전기·수소), 수송(내연기관→친환경차), 건물(도시가스→전기화)
② 디지털 기술과 연계한 혁신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산업) 고효율기기 보급 확대,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 보급,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수송)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자율주행차(교통사고↓, 효율↑), 드론택- (건물) 기존 건물 → 그린리모델링, 신규 건물 → 제로에너지빌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고효율 가전기기
③ 탈탄소 미래기술 개발 및 상용화 촉진- 미래기술 : 철강→수소환원제철 / 석유화학→혁신소재, 바이오플라스틱 / 전력→CCUS
④ 순환경제(원료·연료투입↓)로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 촉진- 원료의 재활용·재사용(철스크랩, 폐플라스틱, 폐콘크리트) 극대화, 에너지 투입 최소화
⑤ 산림, 갯벌, 습지 등 자연·생태의 탄소 흡수 기능 강화- 유휴토지(갯벌, 습지, 도시숲) 신규조림 확대, 산림경영 촉진(산림연령↓, 목재이용↑)
- '2050 탄소중립 정책브리핑' 중 일부

정부를 비하하고 정책을 까는 것이 아니라, 지금 계획을 하신 분들은 결국 40년, 50년대 즉 20~30년 후에는 결국 은퇴를 하시게 되고 저 역시도 상관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아마 지금 대학 졸업 전의 청년, 청소년, 유아들이 결국 피해를 볼 것입니다. 쫓기게 되면서 결국 포기할 수도 있겠지요. 말만 번지르한 것은 결국 누군가는 피해를 보게 됩니다. 아마 지금 말하고 있는 연금과 같은 형태의 문제를 야기하겠죠.
물론 스마트폰의 발명으로 우리의 삶이 극적으로 변한 것처럼 혁신적인 기술의 개발을 통해 이러한 걱정이 쓸데없는 것이고 결국 실현될 수도 있지만 새 정부가 들어섰으니깐, 누구를 지지했든지 우리나라의 발전, 성장을 위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안을 말하는 사람들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공자도 아니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말한 헛소리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목소리가 하나씩 모여 우리나라가 발전하면 좋겠습니다. 구체적이고 저같은 사람도 이해하고 공감이 간다면 확실하게 우리의 환경을 보존할 수 있을거니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의 의견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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