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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도대체 뭐가 맞는거야?

거성이 2022. 2.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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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자력이라는 에너지원에 대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정확히는 정부만 반대하고 나머지 학계, 기업 등은 찬성을 하는 상황이죠. 자료만 보더라도 18년 66%의 이용률에서 21년 75%로 점차 상승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최근에 러시아-우크라이나 발 에너지 쇼크로 인해 엄청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더 자세히 보게 되면 지난 1일 이용률은 89,4%까지 올랐습니다.

한국전력 발전전력량 추이 / 21년 12월전력통계 월보

전력 통계월보만 보더라도 신재생에너지는 우리가 사용하는 전력량을 담당할 수 없습니다. 원자력에 의존해야 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EU에선 택소노미라고 했지만 원전을 포함했겠지요.(원전이 폐기물 처리 문제가 있는데 EU에서 필수적으로 쓰는 데는 이유가 있겠죠.) 1kwh 당으로 비교해도 원자력은 61원이고 화석연료 중 가상 싼 연료전지가 151원입니다. 물론 먼 미래에는 원자력도 위험이 있기에 대체해야 하는 에너지는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 대안이 없는데 무조건 없애면 전기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태도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다음 정부에 간을 보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죠. 한수원은 18년 7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선 '월성 1호기는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됨'이라고 말하고 8월에는 한수원의 사명에서 원자력을 빼려고 하죠. 하지만 21년 들어와선 탄소 중립을 위해 원전이 필요하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부 또한 앞과 뒤가 다릅니다. 최근 슬로바키아, 사우디아라비아에 가서 우리나라에선 감축, 폐지하고 있는 원전을 자랑하고 수출하려고 하죠. 자기가 안 쓰는 것을 누가 쓸까요? 물론 기술적으로는 세계 최고의 경제성을 가지고 안전성도 확보된 것은 사실이지만 말이죠.

기업들은 변화를 먼저 파악하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원자력으로 대표되는 기업인 두산중공업은 뉴스케일파워와 SMR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6000만 달러를 국내 투자사들과 투자하려 하고, 삼성물산, 대우조선해양 역시 원전시장에 투자하려고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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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원전운영정보 - 한국수력원자력

열린원전운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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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원전운영정보에 들어가면 우리가 발전소가 어떻게 돌아가고 어떻게 관리하는지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가속화되고 있는데 꼭 원전은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다른 대체에너지가 만들어지면 대체되어야 하지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의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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