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이야기/역사

[역사속 인물] 오기(吳起)

거성이 2019. 1. 16. 07:00
반응형


 인제 감기가 조금 나은듯하네요. 죽다 살아났습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십시오.
책들은 너무 바빠 읽을 시간이 안나지만 오랜만에 빨리 퇴근해 책을 보다 신기한 사람을 봐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오기(吳起) 춘추전국시대의 인물로 전국시대에 삶을 살다간, 전국시대를 대표하는 병법가, 전술가, 정치가입니다.

 어린시절 유명한 이야기로는 어렸을 때 깡패에게 맞은 날부터 매일 다음날 싸움을 걸어 결국 이겼다는 일화가 있다. 또한 사람을 죽이고 온 오기를 어머니가 꾸짖자 오기는 피를 흘려 그 피로 재상이 되기 전까진 찾아오지 않겠다고 어머니께 맹세를 해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도 어머니께도 가지도 않았다고하는 일화가 있습니다. 이때 공자의 제자인 증삼은 '저런 독한 놈은 차라리 멍청한 채로 남겨둬야 했는데 학문을 가르쳐줬으니 더 큰 일을 저지를 것이다."면서 한탄했다고 합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오기는 이때 유학을 버리고 병법을 공부하게되고, 노나라로 넘어가죠.  넘어가서는 제나라와의 전쟁 때 제나라출신이어서 중요한 직책을 주지않자, 아내를 배고 그 목으로 전쟁에 나가 공을 세웁니다. 물론 아내의 목을 밴것이 화근이되어 제나라에서 쫓겨납니다.

 자신의 자리에대한 엄청난 욕심이 있는 사람같지만, 백성들에게는 관대했다고합니다. 또한 매우 똑똑한 사람이었고, 귀족들의 특권에 불만이 가득해 재상이 되고는 기득권층을 혁파하려는 노력을 많이하였습니다.

 죽을 때조차도 초나라의 법중 왕의 몸에 해를 끼치는 자들은 사형을 이용해, 귀족이 작당하고 반란을 일으켰을때, 왕의 시신에서 화살을 맞고 죽어  그 자리에 있던 귀족과 같이 동귀어진하였고요.

 자신의 명성을 위해 자신말고는 다 나머지로 취하긴한 인물이지만, 엄청 똑똑한 인물임은 분명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