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왜 일하는가?

왜 일을 하는 것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일 할 것이고 아주 일부의 사람들은 자아실현을 위해서 일을 할 것입니다. 솔직히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그곳에 몰입을 한 사람이고 행복감을 일에서 느끼는 사람일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야근을 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사람 많은 대중교통에 몸을 싣고 가는 것을 좋아하는 이상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은 무조건 해야 할 것입니다. 물려받은 유산이 많은 경우, 로또나 운이 좋게 돈을 얻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자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만 합니다. 책도 처음에 이렇게 시작합니다.
'차가운 밤공기를 마시며 회사 건물을 빠져나갈 때면 간신히 붙잡고 있던 마음속 둑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저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냈을 뿐인데 어쩌다 내 삶은 밑 빠진 독처럼 텅 비어버린 걸까.'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초년생인 저 역시도 여러 번 생각했고 뭐하는지 모르는 기분이 들었던 경험이 많았는데 10년 이상, 아니 20년을 넘긴 분들은 수천번을 생각했던 느낌일 것입니다.

책은 이러한 질문을 시작으로 핵심적인 질문을 합니다. "왜 그 일을 하는가?"라는 질문입니다. 저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지만 '나의 가치를 찾아야 한다.'로 인식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한 지 언제입니까? 어릴 적 내일, 성인이 되었을 때 자신의 꿈을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단순히 편하게 아무 일 없이 하루가 지나가 길을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무의식 중에 의욕을 잃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것입니다.

왜 일하는가, 이나모리 가즈오, 다산북스, 2021.04.12

저자는 망해도 어색하지 않은 기업에 입사하고 다른 사람처럼 도망가려고 했지만 의도치않게 형 때문에 실패하고 계속 다니고 어쩔 수 없는 환경 때문에 계속 다니지만 생각을 바꾸고 자신의 일에 몰입합니다. 조금씩 스스로가 성장하는 것을 느끼지만 계속해서 회사의 사람들, 주위의 사람들은 부정적으로 봅니다. 하지만 저자는 계속해서 열심히 일을 합니다.

읽으면서 오해할 수도 있어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열심히 살아라고, 자신의 일에 무조건적으로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해야 할 일에 의미를 부여하고 기쁨과 즐거움을 찾아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일들이 하기 싫고 귀찮고 짜증 나는 일이기에 처음에는 짜증을 2번 낼 것을 1번으로 1번을 칭찬으로 조금씩 바꾸는 노력을 강조합니다. 일례로 작은 일도 감사해하고 조그만 일도 사랑하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한 분야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읽으면 하나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삶이 되었기에 성공할 수밖에 없었다.'로 말이죠. 물론 최근 워라벨을 강조하고 트렌드화가 되고 있기에 이러한 말을 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받고 짜증을 아니 욕을 먹을 것입니다. 저 역시도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서도 오늘 빠르게 퇴근을 했기 때문이고 상사가 야근을 계속해라고 하면 아마 다른 회사를 알아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명확하게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더 새기게 된 것이 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을 왜 하는지 알고, 쉬운 일을 무작정 하려고 하지 않고 나의 성장을 위해서 어떠한 일이든 정면으로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꿈이 있습니다. 10년 후에 100억 자산가가 되어서 내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아직 계속해서 하고 싶은 사업을 공부하고 있기에 여기에 명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지금의 회사에서 받는 월급과 현재의 일은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기에 기분 좋게 다니고 있습니다.
잘못된 것은 지울 수 없지만 나의 성장에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고등학교 시절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수학 문제를 풀었던 경험, 영어 단어를 외웠던 기억이 지금 쓸데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해당 지식을 활용해 저는 대학에서 전공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지금 일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책 리뷰는 제 이야기를 유독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 중에서 저에게 가장 큰 울림을 준 책이었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을 공유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이 책은 꼭 읽어보십시오!!!
"최고가 아닌 완벽을 꿈꿔라. 사소한 실수를 그냥 넘어가지 말고 완벽주의를 관철해야 일을 더 잘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인격도 성장하는 법이다."

책 구매 링크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8904207

왜 일하는가

개인이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댓글은 언제나 항상 환영입니다. 항상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