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이야기/사회

[책 리뷰] 고수의 협상법

거성이 2021. 4. 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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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책에 대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직을 준비 중이어서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는 것이 귀찮다는 이유로 일상이 되었네요....

솔직히 책에 대한 리뷰도 우연히 서평을 쓰는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쓰게 되었습니다. 바로 책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인생의 승부처에서 삶을 승리로 이끄는 협상 비법

 이 책은 솔직히 제가 읽는 책들과 궤를 많이 달리해, 읽는 동안 새로운 도전이었습니다. (관심이 없는 분야였지만, 책은 쉽게 써져있어 읽기는 쉽습니다.) 보통 협상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삶에서 크게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이고요.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책의 초입에 저자는 협상에 대해서 통념과 다르게 정의합니다. 보통 '2명 이상의 당사자 사이에 양방향 의사소통을 통하여 상호 만족할 수준으로 합의에 이르는 과정'을 의미하는 협상을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주어진 상황에서 유리하게 목표 달성을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재정의합니다.

'다른 것이 뭐냐?'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지만 저는 저자가 생활에서 선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조차 협상의 한 갈래라 말하는 것 같아, 현재의 제 상황에 맞게 적용하며 읽었습니다.

 책은 크게 협상에서 필요한 것을 '목표, 대안, 관계, 정보수집'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세부적인 내용을 다 쓰지는 못하지만 해당 주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을 적겠습니다.

 P.79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단편적인 요행을 바라지 말고 충분한 계획과 준비로 압박감을 이겨내고 기운의 흐름을 장악하라! 

 P.128 객관적 기준을 제시하고 상대방의 주도권을 무너뜨려라. 객관적 기준이 앵커링 효과를 주고 협상의 판세를 바꿀 수 있을 것이다.

 P.137 '협상으로 온전한 절반을 가질 것인가? 전쟁으로 파괴된 전부를 가질 것인가?'

 P.196 고객 : "콜라 없어요?", 주인 : " 네, 콜라 다 떨어졌나 보네요." ↔ 고객 : "콜라 없어요?", 주인 : "오늘 더워서 콜라가 다 나갔네요. 대신 시원한 사이다 드릴까요? 행사 중이라 저렴해요."


 이 책에서 설명하는 것들은 솔직히 특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주는 것들은 없습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들만을 설명합니다. 예로 목표 수립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목표가 없습니다. 단지 현실에 조건에 맞춰 타협하며 삶을 살아가지요. 물론 그것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 역시도 목표를 세운 경우에도, 없는 경우에도 현실과 타협을 하며 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추천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을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것들을 잃고, 생각 않는 일상을 계속해서 살기에 어떠한 것을 잊고 삶을 살았는지 책은 이야기를 해줍니다. 물론 제가 비약해서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목표를 이루는 법에 초점을 맞춰 읽었기에 일상생활에 많은 것을 재 판단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부터 직장 생활까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잊어버리고 적용하지 못한 협상법을 찾기 위해 '고수의 협상법'을 오늘 읽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이 책은 리텍콘텐츠 출판사의 우수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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