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이야기/인문

[책 리뷰]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것

거성이 2022. 2. 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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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연한 기회에 읽던 책들과 다른 책을 읽게 되었고 괜찮아서 올립니다.

이서희/리텍콘텐츠/21.11.10

 저는 항상 역사, 경제, 인문학 그리고 가끔 과학책을 읽습니다. 솔직하게 이러한 책은 처음 읽어봤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되었고 가끔씩은 한 번도 읽지 않는 분야의 책들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가지게 되었습니다.

 책은 200여 페이지로 동화에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고 320여개의 인상깊은 구절을 말하고, 저자의 이야기를 하는 단편의 형식이어서 한번에 읽기도 조금씩 읽기도 좋습니다. 우리가 어린 시절 읽었던 어린 왕자와 같은 동화, 만화영화로 만들어진 빨간 머리앤, 마당을 나온 암탉 등, 그리고 아는 사람들만 아는(저는 읽은 적이 없는) 긴긴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등 다양한 동화를 5가지 주제에 맞춰 나누고 소개합니다.

살면서 어느순간부터 따뜻한 말, 마음에서 나와 위로를 하는 말을 한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단지 가면을 쓰고 친절함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가 하는 일의 종류만 다르고 똑같죠. 10대 때는 '주말에는 뭐해야지', '커서는 뭐해야지, 뭐가 되야지.'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많이 희석이 되서, 무뎌졌던 것을 저는 이 책을 통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 것 같습니다.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한 번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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