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이야기/경제

[책 리뷰] LG가 사장을 만드는법

거성이 2022. 5. 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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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이 좋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19 때 얻지 못한 기회라고 생각도 들어 '지금 싼 주식들을 사야 한다.'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더 떨어질 수도 있으니깐 조금 있다가 사야지.'라는 생각이 들어 많은 고민이 드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항상 변하지 않는 것은 성장하는 기업, 성장이 지속되는 기업을 투자하면 시간과 함께 자산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기에 기업에 대한 책인 LG가 사장을 만드는 법을 오늘은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웅범, 세이코리아, 2022.03.14
22.5.13. 금 LG이노텍 종가, 네이버 금융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다 꿈으로 생각하는 그래프일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회사들을 장기간으로 펼치면 이와 같은 그래프는 많고 인내하면 대부분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인내하는 것이 가장 힘들기에 하기가 가장 어렵지요. 저 역시도 투자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4년의 기간 동안 계속해서 가지고 있었던 주식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인슈타인이 말한 말 중에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전보다 나은 결과를 얻으려면 전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투자라는 도박을 하면서 투자라고 생각하면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LG전자를 사라, LG이노텍을 사라, LG그룹의 주식을 사라는 말을 하기 위해서 소개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글을 쓰는 저 역시 LG 관련 주식은 1주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이 책에서 기업에 대해 본질적인 이야기를 하여 투자하는데, 회사 생활을 하는데 정말 도움이 되기에 소개해드리는 것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제조업에서, 저자가 LG에 있을때 4M을 가장 강조하고 했다고 말합니다. 용어는 책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사람, 기계, 재료, 방법이 회사가 성장하는데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이 책에선 4M을 변경 없이 1년 정도 반복하면 7%의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하는데 기계가, 재료가 변경된다면 이러한 생산성이 더 증가할 수도 있고 가장 혁신적인 것, 성장성을 가장 높이는 방법은 공정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기에 보통 5% 정도의 공정을 개선하는 것(사람의 변경)은 어렵지만 30%, 그 이상을 성장시키는 것(기계시설 변경, 재료변경)이 더 수월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문현답'이라는 말이 있는데 LG에선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말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문제들은 항상 모두가,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알고 있어 성장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공정, 기계에 관한 것은 현장 사원들이 매일 보고 다루기에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왔기에, 그게 관습이기에라는 말이 가장 무서운 것입니다. 발전할 수 있는 것들을 그 자리에 맴돌게 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었을 때 느꼈던 점은 명확한 것 같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싫어하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관찰해라.'라는 말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주인이 아닌데 주인의식을 가져라는 말을 정말 좋아하지 않지만, 최소한 자신의 일에 돈을 받은 만큼은 일을 해야 하고 더 성장하기 위해선 그 이상으로 일을 하고 이러한 것들이 쌓여 주인의식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아직 사회초년생이고 많은 조직을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성장하는 곳, 성장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은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는다는 것을 여러 번 느낀 적이 있습니다. 자신이 성장하기 위해 길을 찾지 못한다면, 투자를 하면서 어떠한 기업을 투자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의 의견을 표현한 글입니다. 언제나 댓글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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