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한국 부자 보고서를 읽고

이번 년에 목표가 생겼습니다. 자산을 1억을 만들어 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뭐 그게 목표야?', '목표로 세울 필요는 없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1억이라는 자산을 만들어 보지는 못했고 월급 그리고 다른 부가적인 자산을 통해 부의 증식을 한다면 1억이 2억, 2억이 10억, 10억이 100억 그리고 그 이상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열심히 공부하게 되네요. 부자가 되기 위해 부를 모으려고 하지만 부자의 기준은 애매모호하지요. 그래서 이번에 읽은 보고서는 출간된지는 오래되었지만 KB금융그룹에서 매년 발간하고 있는 '한국 부자 보고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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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서는 금융자산을 20년 말 기준 10억 이상 보유한 사람이 부자이며, 39만 3천 명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10억 ~ 100억의 부자들이 35만 7천 명이고 100~300억 원은 2만 8200명, 300억 이상은 7,800명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많은 듯하면서 적은 것 같네요.) 이중 70%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그 외 인원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순으로 인구가 많은 도심지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부자의 수는 20년 코로나19 충격으로 연말 30% 주식이 급등하면서 약 4만 명 정도 부자가 증가했다고 하네요.
10억 이상 금융자산이 있는 사람들을 부자라고 정의했는데 부자들은 36.6%가 금융자산 59%가 부동산으로 구성되었다고 합니다.

5개년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 / 한국부동산원통계정보

2021 한국 부자보고서 / 단위 : %

위의 그래프들을 봐도, 직감적으로 봐도 집값의 상승률이 20년도 컸고 아무리 주식이 폭등해도 부동산의 가격이 훨씬 폭등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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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부자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요? 사업을 해서 부자가 되었든, 금융투자로 부자가 되었든 부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공격적으로 금융자산을 투자해 부를 증식한다고 합니다. 또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기 위해 펀드,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보험, 심지어 예/적금도 활용한다고 합니다. ( 금/보석, 회원권도 활용한다는데 이는 30억 이상부터 나타난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도 투자를 하고 자신이 직접 결정하는 것보다 금융기관 직원의 추천으로 산다고 합니다. (이건 의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지는 않지만 떠오르는 투자처로 중국에 투자하는 것, 미술품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는 상대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부자들은 부자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부동산 50억 원, 금융자산 30억 원, 현금성 자산 20억 정도 해서 100억이 있으면 부자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 너무 먼 이야기네요. ㅠㅠ)
그러면 부자가 되기위해서 어떻게 투자를 한지가 가장 의문일 것입니다. 해당 질문의 답은 돈이 돈을 낳았을 수도 있고, 투자가 돈을 낳았을 수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한 기본적인 일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1위는 ‘사업소득’으로, 41.8%의 부자가 사업소득을 통해 현재의 자산 규모를 축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사업이 필수적이라는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고 다음 2위는 ‘부동산 투자’ 21.3%의 부자들이 응답했습니다. 부동산 불패론을 반증하는 말일 것입니다. 또한 부동산 투자를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통계로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3위는 ‘상속 및 증여’ 17.8%의 부자가 응답해 자산의 대물림이 상당히 많으며 개천에서 용 난다가 어려워진다는 것일 겁니다. 4위는 ‘금융투자’로, 12.3%의 부자가 응답했습니다. 주식 투자로 손실내지 않고 수익만 내더라도 개인투자자의 상위 10%라는 통계도 있는데, 그만큼 주식투자가 어렵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5위는 ‘근로소득’ 6.8%의 부자가 응답했습니다.  아마 1%도 안되는 임원이고, 장기간 근무한 분들이 여기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직장인으로서 부자 되기가 녹록지 않다는 현실을 잘 보여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한 리포트를 보고 그냥 흘려갑니다. 저 역시 그랬기에 많은 함의를 보고자 노력했습니다. 결론은 귀결되는 것같습니다. 부동산 불패론, 부동산을 가까이 해야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세부적으로 읽고 싶으신 분들은 링크 남겨드릴테니 읽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읽고 개인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이를 통해 스스로 판단하셔야합니다.

2021 한국 부자보고서_F.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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