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카네기 인간 관계론

 최근 관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세상은 넓고 모든 일은 혼자 할 수 없기에 다른 사람과 만나고 의사소통하는 것은 필수적일 것입니다. 우연히 여러 책을 읽다가 서문에서부터 저와 동일한 생각을 하는 사람의 글을 읽게 되었고 빠지듯이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해당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풀지 못하지만 책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정확히 설명하는 사람인 데일 카네기의 책 '카네기 인간 관계론'에서 정말 당연시되는 것들을 다시 상기시켜주는 좋은 책이기에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와일드북, 2022.03.10

 베스트셀러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고 깨달음을 주기에 베스트셀러가 되었을 것이죠. 베스트셀러 중에서, 아니 책들 중에서 관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관심도는 정말 높습니다. 하지만 말하기는 쉽지만 공감을 주기는 어려운 주제이기에 대다수의 책이 그냥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주관적인 근거로 말하는 경우가 많죠. 사람들은 거창한 것들을 원하지만 사실 진리는 거창한 것들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카네기도 이점을 강조하고 말합니다.

제가 학생 때 정말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매일 보던 사람을 환경의 변화로 보지 못하게 되었고 시간이 흐르니깐 무뎌지고 좋아하는 감정이 사라진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사회생활 간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열심히 배우려고 하니 사람들이 좋아해 주고 더 관심을 가져준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저의 경험이기에 보편화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뛰어난 것을 배우기 위해선 책을 읽고,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보다 뛰어난 사람에게 가 직접 그 방법을 익히는 것이 빠를 것입니다.  

 이 책에서도 말하면서 제가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처음에 나온 핵심 주제인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말을 '나'보다 항상 '타인'을 우선적으로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말의 요점은 타인에게 관심과 배려심을 가지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만날 때 그 사람에게 미소 지어주고 이름을 불러주고 말했던 것들을 기억하고 좋은 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것 우리가 알고 가장 기본적인 것에 집중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남 잘되는 꼴은 사람의 본성으로는 못 본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가 너무 비약했을 수도 있지만 관계 속에서 구성되기에 항상 자신이 우선입니다. 남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1. 의도를 가졌거나, 2. 현인이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세상이 각박해지면서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게 되었고 동네에도 아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습니다. 제가 어릴 적만 하더라도 동네 사람들 집에 가서 가끔씩 밥을 먹기도 했고 매일 보면 인사를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어쩔 수 없는 도시화로 옛날처럼 돌아가기는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또한 과거보다 개인성이 보장되어 삶의 질이 더 높아진 측면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해보면 질투만이 남은 사회인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상을 받거나, 성적을 잘 낸 경험, 좋아하던 사람과 사랑에 성공한 경험, 원하던 학교, 회사에 취업한 경험 등 누군가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자랑스러워한 일은 누구라도 있을 것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잡소리가 길었는데 저는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고 느낀 점은 명확합니다.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자. 그리고 신뢰하자.

내일이라도 '가족에게, 사랑하는 이에게, 친구에게, 직장 선/후배에게 진심을 다한 말과 칭찬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링크 남기면서 글을 마칩니다.

책 링크 :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1512446 

카네기 인간관계론

 

 책을 읽고 개인이 느낀점을 쓴 글입니다. 언제나 댓글은 환영하고 미흡점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