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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KB 부동산 보고서

거성이 2022. 2.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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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하락률이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집은 없지만 지금 집값이 비싼 건지 싼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비싸다고 느끼면 돈이 생겼을 때 집을 절대로 못 살 것만 같고 싸다고 생각하면 현실과 타협하는 것 같고 정말 개인적으로 모르겠습니다. ㅎㅎ

 21년의 집값은 02년 이후로 상승률이 최고치였습니다.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15% 상승했고 각 지역으로 들어가면 엄청나게 폭등했죠. 특히 수도권은 18.6% 상승했고 그중에서 인천 경기는 23%나 상승했습니다. 몇 년간은 지방권은 상승하지 않거나 폭이 적은 곳이 많았기에 동시에 가격이 상승한 것은 정말 드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양적완화와 이자율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지 않을까요?) 

주택매매가격 변동률 추이, KB국민은행
21년 수도권 주택매매가격 상승률, KB국민은행

세부적으로 보면 인천 연수구는 42%나 상승했고 경기 시흥도 35%나 상승했네요. 주식만큼 증가했네요... 물론 이렇게 주택가격이 증가되어서 과거 평균보다는 높지만 전년 대비 거래량이 20.6%나 감소되고 전년 동월 대비 5개월 연속 감소하는 자료가 보였습니다. 아마 제가 앞에서 말했던 집값이 비싼 지 싼지 구분이 가지 않아 수요와 공급의 일치가 어려워서 거래는 감소했다고 판단할 수 있겠죠.

반면에 전세시장은 말이 많았던 임대차 3법의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로 20년 불안했지만 집값의 상승에 비해서 수도권 기준 평균 10% 내외의 증가율을 보여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자료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집을 구하는 것은 어려운데 이는 신규 아파트의 선호, 인프라가 갖춰진 곳에 대한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어서 나타난 것으로 판단됩니다. 밑의 표를 보면 입주물량 추이는 계속해서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죠.

입주물량 추이, 부동산114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5대 중점 추진 과제, 국토교통부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에서는 정책 과제를 선정하고 22년 주택시장을 운전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임대차법 시행, 3기 신도시 및 GTX 사업, 선거 등이 있는 상황에서 아마 주택시장은 뜨거운 감자일 것입니다.

특히 임대차법 시행이후 2년이 경과되었기에 갱신 계약이 만료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갱신청구권이 1회만 사용이 가능하기에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증가한 전세보증금을 감당의 문제가 나오고 이는 서울에서 경기, 인천으로 이동이 가속화되 집값 상승을 추가적으로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각 노선의 인근 아파트 전용면적 85m2 KB시세 일반평균 기준

 하지만 서울에서 이동하더라도 3기 신도시와 GTX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가격이 증가되었기에 주택가격은 오를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물론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이 증가해 매물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소위 ‘똑똑한 한 채’에 해당하는 주택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지 않고, 선호도가 높은 주택의 공급 감소로 가격이 더욱 상승하여 주택가격 양극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지역은 꼭 잡고, 안 좋은 곳은 놓는 것이죠.

해당 보고서는 거시적인 상황에 대해서 판단해보고 자세하게 지역에 대해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읽어보고 고민해볼만한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링크 남겨드릴테니 읽으실 분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2 KB 부동산 보고서.pdf
6.22MB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의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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